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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꾸는 꿈

노베이스 게임개발 0일차 [꿈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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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적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 컴퓨터를 접한 후 플래시게임부터 시작해 인디게임 AAA게임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성장했다.

그렇게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라면 모두 꿈꿀만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기를 꿈꿔왔다.

하지만 학년이 오를수록 현실의 벽이 다가왔고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그 꿈을 접고 성적에 맞춰서 지거국의 농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물론 그곳에서 배운 공부는 나한테 맞지 않았고, 그럭저럭 1학년을 다닌 후 모두가 그렇듯 군대에 다녀왔다.(물론 휴가 나오면 친구도 거의 만나지 않고 게임만 했다..)

 

전역 후, 여느 때와 같이 게임을 하며 지냈는데 어느 날 만난 사촌 형으로부터 약대편입시험인 PEET 시험을 한번 준비해 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당시 농대에서의 큰 꿈이 없었던 나는 약사가 되면 돈을 많이 벌어 게임을 많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PEET 준비를 하게 되었다.

시험준비를 하며 그토록 좋아하던 게임은 하지 못했지만, 시험이 끝나면 나올 내년 신작게임들을 기대하며 2년간 학원에 들어가 하루 14시간씩 열심히 공부했고 그 결과 약대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학원 다닐때 매일 인증했던 사진들...

 

그렇게 약대 1년을 다닌 후 지금 나는 무언가 허전한 느낌과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 중에 군대에서 많이 했던 독서가 떠올랐다.

군대 안에서는 즐거움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시작했던 독서가 꽤나 재미있었고 그 당시에 많은 도움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책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역행자, 럭키드로우, 10배의 법칙등을 읽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 결국 성공에까지 이른 사람들을 보았다.

그들을 보며 내가 깨달은 점은 그들은 항상 자기 주도적으로 인생을 꾸려간다는 것이었고 나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내가 살아오면서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보자고!

그것은 바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다!

 

코딩부터 하나하나 배우기로 했다!!

예전부터 꿈꿔왔던 프로그래밍,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던 그것을 이제 시작해보려고 한다.

물론 그 길이 얼마나 힘들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매일매일 꿈일기를 쓰며 얼마나 공부했는지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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